'2009/05'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9/05/26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2. 2009/05/21 자이언츠 네이션
  3. 2009/05/15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4. 2009/05/15 잘가요 언덕
  5. 2009/05/07 즐거운 나의 집
  6. 2009/05/07 탐서주의자의 책
  7. 2009/05/01 유혹하는 글쓰기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이시형 (중앙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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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한다. 무작정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해야한다. 흔히 창조력이라고 말한다. 제한된 시간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창조적인 공부법이 필요하고 그것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다.

일부 내용은 얼마전 읽은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과 비슷하다. 뇌가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공부법으로 들어가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왜 이 공부를 해야하는지, 공부로 어떤 성과를 이룰지 구체적인 생각을 해야한다. 
공부를 해야한다고 마음 먹은 순간 바로 시작해야 한다. 시간이 흐르면 뇌는 겁을 먹게 된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공부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자.
공부를 하는데 감정도 중요하다.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은 법이다.
전체적인 큰 목표안에 작은 목표도 있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법과 정보 활용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집중의 비법 -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명상으로 뇌를 깨워라
2. 일점 집중의 비법 - 머리를 비우고, 마음에 적절한 압박을 가하라
3. 순간 전환의 비법 - 예전 것을 잊고, 흥분된 감정을 정리하라
4. 시간 창출의 비법 - 일찍 일어나라, 지금 바로 시작하라
5. 휴식의 비법 - 밤잠 6시간, 낮잠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6. 정보 습득의 기술 - 속독으로 큰 흐름을 잡고 능동적인 책 읽기를 하라.
7. 정보 기억의 기술 - 오감을 자극하고 기억과 감정을 연결. 적당한 스트레스는 좋다.
8. 정보 처리의 기술 - 기억 분류하고 정리. 디테일한 것은 따로 정리하고 불필요한 건 잊어라. 


이젠 똑똑하게 공부해야 할 때다.



Posted by Jean

자이언츠 네이션

book 2009/05/21 08:26
자이언츠 네이션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이성득 (바오밥,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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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롯데 자이언츠의 화려한 부활을 이야기한 책이다.
저자는 롯데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이성득씨다. 경남 방송(KNN)에서 롯데의 해설을 맡고 있으면 편파 해설로 유명하신 분이다. 사실 방송에서 한 편을 들어 해설을 한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긴 하지만 부산이니까, 롯데니까 가능한 일이다. 한 해설자로서가 아닌, 롯데 자이언츠의 팬으로서 해설을 하고 있다.

원래는 LG트윈스 전신인 MBC청룡의 팬이었다. 팬클럽에도 가입해 어렸을적 유니폼을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난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작은 아버지께서 MBC청룡 투수셨던 것이 청룡을 응원했던 이유였다. 야구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았지만(사실 모든 구기 종목을 좋아했다) 이런저런 기회로 야구에는 계속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내 의지로 고른 팀이 '롯데 자이언츠'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롯데의 활약을 예고했으나 실제 시즌이 시작하고서는 주춤하고 있다. 팬은 당연이 응원하는 팀이 잘했으면 좋겠다. 경기에 지는 날이면 열이 받기도 하고 신경을 끄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진정한 팬은 승패와 관계없이 팀에게 지속적인 힘을 불어주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힘든 일이지만 진자 팬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은 이성득 위원의 살아있는 입담이 담겨있다. 한마디마다 느껴지는 롯데에 대한 그의 애정은 읽는 사람에게도 그대로 전달된다. 관계자가 아니면 알지 못하는 뒷얘기들도 야구팬으로 재미를 준다. 팬들은 준비됐다. 이제 선수들이 힘을 내서 팬들을 기쁘게 해 줄 차례다.
Posted by Jean
뱀파이어가 대세!
당분간 그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와일라잇> 말고도 <트루 블러드>, <문라이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트루 블러드는 올 여름 시즌 2가 시작할 예정이고 문라이트는 시즌 1에서 끝나버렸다. 작가 파업시기에 맞물려. 개인적으로 문라이트가 가장 재밌었다) 물론 이전에도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드라마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들의 성향(?)이 약간 다르게 나타난다.

꼭 인간의 피가 아니어도 된다!
인간의 피를 주식(!)으로 하는 흡혈기가 최근에는 대체 음료나 동물의 피로 살아갈 수 있다. 햇빛과 마늘에 여전히 약하기는 하지만 예전같이 심각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좀 더 현실적이 되었다고나 할까? (이야기 자체가 현실적이 아닌데 현실적이 되었다라니.) 그리고 특정 뱀파이어의 경우(주로 주인공) 인간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그래서일까? 젊은 세대는 뱀파이어에게 두려움이 아닌 매력을 느낀다.

진짜 매력은 그들의 사연이다.
뱀파이어가 동정표를 사고 있는 이유는 아마 그들의 뒷얘기가 공감을 얻고 있어서 인 듯 싶다. 이전까지의 드라큘라, 흡혈귀는 극악 무도, 잔인한 모습으로 인간에게 비춰졌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그들에게는 저마다 몬스터가 된 사연이 있다. 자신의 원한 것이 아닌, 그들도 일종의 피해자라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 끄는 것은 아닐까?

트와일라잇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를 봤다. 보기 전에 재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영화 자체만 놓고 보면 좀 실망스러운 면이 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렇게 티나는 CG를 사용한단 말인가! 그리고 원작을 읽지 않아서 자세히는 설명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작을 충실히 살려내지 못했다고 말한다. (영화란 것이 많은 것을 보여주기엔 시간, 공간적 제약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영화를 통해 원작이 궁금해졌으니 not bad!
  
Posted by Jean

잘가요 언덕

book 2009/05/15 08:31
잘가요 언덕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차인표 (살림,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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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는 참 멋진 사람이다. 그 멋진 사람이 책까지 냈다.
처음엔 자신의 이름 석자를 이용해 책을 낸 건 아닌가 생각도 잠깐 들었다. 요새 많은 연예인들이 책을  내고 나름 대박을 치는 경우도 있으니까.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생각은 당연히 사라지고 더 멋진 사람으로, 작가 차인표를 보게 된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 분위기나 문체에서 아마추어(?)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것이 느껴진다. 그것이 신선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까지 소설을 통해 느껴왔던 것과는 다른 것이었다. 특히 전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제비의 시선이 더 그런 느낌을 주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다. 그런면에서 차인표씨의 글은 좋은 글이다. 짧고 간결하다. 오해의 소지가 없다. 그리고 문체가 중요하긴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이야기다.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따스해 진다. 이것이 작가 차인표가 가진 이야기의 힘이다.
 

Posted by Jean

즐거운 나의 집

book 2009/05/07 08:05
즐거운 나의 집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공지영 (푸른숲,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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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즐겨읽지는 않지만 가끔 소설이 그리울 때가 있다. 작가 공지영 하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떠오른다. 늦은 새벽까지 책을 손에 쥐고 독파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기대감을 가지고 다시 선택한 책이다.

가족소설. 결혼, 이혼, 사랑, 죽음 그리고 행복.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족상. 뭐 이런 것들이 주된 내용이자 흐름인 듯 하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하는데 작가가 밝혔듯 소설은 소설이다. 사실이든 아니든 어차피 소설은 작가를 어느 정도 반영하는 법이니까.

책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이런 종류의 책을 다시 읽으라면... 글쎄...

Posted by Jean

탐서주의자의 책

book 2009/05/07 08:04
탐서주의자의 책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표정훈 (마음산책,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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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있노라면 책을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문장 하나, 단어 하나에도 책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 그의 책에 대한 사랑은 독자에게까지 전염될 정도다.

독서법에 대한 책이 아니다. 독서 안내서는 더욱 아니다. 단지 그냥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쩌면 시시콜콜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그 안에 마음이 있고 삶이 있다. 내 입장에서는 책에 대한 타인의 개인사일 뿐이지만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저자의 책사랑에 비하면 난 참으로 부족해 보인다. 특히 학생때의 내 모습은 책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책에 대한 열정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았다. 졸업을 하고 시간이 흐른뒤 첵읽는 기쁨을 맛보고 있지만 지난 시간이 아쉬운 건 어쩔수 없다.

완전 그의 팬이 됐다. 더 많은 그의 책을 읽고 싶은 바램이다.
 
Posted by Jean

유혹하는 글쓰기

book 2009/05/01 18:46
유혹하는 글쓰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스티븐 킹 (김영사,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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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얘기지만 이 책을 알기 전까지 스티브 킹이 누구인지 몰랐다. 그의 대표작들은 영화를 통해 접해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닌 것이 그 이유였다. 여전히 그가 추구하는 영역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글을 잘쓰는 또 한 명의 작가를 알게된 것은 큰 기쁨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이지만 책의 구성이 독특하다. 작가가 되기까지를 자서전 형식으로 정리했고 작가에게 필요한 자질과 도구, 그리고 창작론과 책을 쓰면서 있었던 큰 사건을 순서로 글을 써내려간다. 다른 글쓰기 책과는 달리 한 편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든다. (아마도 이것이 스티브 킹이 의도한 바인지도 모르겠다) 그가 말하는 글을 잘쓰는 방법은 다른 훌륭한 작가가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 쉽고 간결하게 써라. 특히 부사 사용을 줄이고 수동태보다는 능동태를 사용하라.

  • '아는 것에 대하여 쓰라' 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상상력이다.

  • 플롯은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다.

  •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다보면 주제가 정해지는 것이다.

  • 배경에 대한 자료조사를 할 때는 '배경' 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라.

  • 많이 읽고 많이 쓰라.



그 밖에도 몇 가지가 더 있지만 대략의 큰 내용은 이 정도다. 물론 소설을 쓸 경우에 해당하지만 실용적인 글을 쓸 때도 도움이 되는 팁이다.

글쓰기에 대한 책임에도 그의 글을 읽는 내내 감탄했다. 지루하지 않으면서 위트가 있는 글. 그의 글을 읽으면서 떠오른 우리나라 작가가 떠올랐는데 바로 이외수씨다. 왠지 그 둘의 글을 비슷한 점이 있다. 
바램이 있다면 언젠가 다시 원서를 읽고 그가 쓴 글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
 

Posted by J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