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사랑에는 정답이 있을까?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 답을 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 특히 현대처럼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모양의 사랑을 하고 있다. 영화는 사랑의 여러 모습을 보여준다.

이 영화와 비슷한 구성을 갖는 영화가 생각난다. 몇년전 겨울을 뜨겁게(?) 달구었던 '러브 액츄얼리' 그리고 우리 영화중 '내 사랑', 최근에 개봉했던 '오감도' 등. 이 영화가 비슷한 다른 영화와 구별되는 점은 남자가 영화의 중심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남자의 심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화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제니퍼 애니스톤, 드류 배리모어, 제니퍼 코넬리, 스칼렛 요한슨 등 여배우의 이름만으로 놀랄만 하다. 많은 미국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는 스칼렛 요한슨은 요즘 한참 잘나가는 배우인만큼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다. 학창 시절 좋아했던 제니퍼 코넬리를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낀다. 여러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재미다.

이 영화의 부제를 단다면 '남성의 알 수 없는 심리' 정도 될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가 끝나도 그 심리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Posted by Jean

순창 고추장 마을

trip 2009/08/28 07:49

순창하면 떠오르는 건 고추장.
그곳에 고추장 마을이 있다.
뭐 특별히 예쁘거나 구경할 거리는 없다.



아름다운 담을 볼 수 있지만
좀 더 전통적인 것을 찾는다면
전주 한옥마을이.



대부분의 전통 가옥은 고추장을 파는 곳이다.
좋은 재료로 전통 방식을 따라 담군 장을 판매한다.



이왕 갔으니, 그리고 매운 고추장을 좋아해서 하나 구입하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비싸다.
뭔가 전략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고 맛있는 고추장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으면 사람들이 모이겠지만
 여행중 들릴만큼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 곳은 아니다.



사람들과의 대화중 '순창 고추장 마을'  이야기가 나오면
약간의 아는 체를 할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다시 갈 일이 있을까?


Posted by Jean

강천산

trip 2009/08/25 17:33

강천산 입구에 있는 병풍 폭포.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아진다.



강천산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돼있다.
마치 자연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계곡에는 사람들뿐 아니라 숭어떼도 엄청 많았다.



TV에서 몇번이나 봤던 유명한 다리.
직접 다리를 건너는 것은 어떤 기분일지 모르지만
아래서 보는 다리의 모습도 충분이 멋있다.
사진을 담으려면 조금 광각이 필요할듯.



산을 좋아하지만 가족과 함께한 산행이어서
다리까지만 보고 왔다.
언제 다시 가볼지 모르지만
그땐 강천산을 더 만끽하고 싶다.


Posted by Jean

섬진강 기차마을

trip 2009/08/24 19:17

이번 휴가는 아이를 위해 섬진강 기차마을로 정했다.
아이가 아니어도, '기차 마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왠지 동심의 세계를 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기차 마을 바로 옆에는 영화촬영소가 있어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수 있다.







옛모습을 잘 복원해 놨다.
다만 너무 더울때가서 한 번 돌아보고 나왔다.







선로에 오래된 기차들이 서 있다.



벗겨진 페인트가 세월의 흔적을 말해준다.



옛날 기차 안에 들어가 볼 수도 있다.
나무로 된 의자에 옛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곡성역
이곳에서 가정역으로 열차가 출발한다.



기차 출발을 기다리는 동안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놀이.
레일 바이크다.
그리 긴 거리가 아니기에 가족 단위로 타도 문제가 없다.
다만 햇빛이 내리쬐는 날엔....정말 덥다.



여기저기 단장을 해놨다.
입소문을 타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계속 뭔가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차마을 더보기




Posted by Jean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정진홍 (21세기북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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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이라는 단어를 '경영'만큼이나 익숙하게 해준 책이 바로 1권이었다. 전편의 감흥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2편을 들었다.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이라는 것이 사람과 그 삶에 얼마나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됐다. 사실 이 말처럼 바보같고 당연한 말이 없겠지만 이제까지 내 삶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금은 늦게나마 새로운 학문, 분야에 재미를 느낄수 있게 된 사실이 행복하기만 한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한 것은 '통찰'이었다.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힘중에 하나인.
통찰은 사물을 이해하고 상황이나 환경에 맞게 해석할 줄 아는 힘이다.
내가 지금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모든 것이 다 이것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Jean

메모력

book 2009/08/19 07:42
메모력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오쿠노 노부유키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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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언가를 적고 기억하는데 끝없는 갈망이 있다. 아무래도 정리된 것을 좋아하고 계획적인 것을 좋아하는 내 성격 탓이 큰 듯하다. 그래서 작은 수첩도, 다이어리도, 플래너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오히려 더 정리되지 않는 느낌이랄까.

<메모력>에서 메모, 노트에 대한 포인트는 2가지다.
첫째, 한 권에 모든 것을 써라.
둘째, 그 메모들을 컴퓨터를 통해 데이타베이스를 하라.

뭐, 효율적인 메모와 관리, 활용에 최적화 된 방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기, 아이디어, 감상, 심지어 각종 고지서나 영수증까지 보관, 관리하는 수첩. (수첩이라고 해봤자 A6 크기의 아무 노트면 된다) 각 물건은 각 용도에 맞춰 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내게는 쉽지 않은 일.

매번 느끼지만 이런 자기계발서의 완성은 실행의 여부. 어쨌든 한 번 해보기로 했고 지금까지는 성공적(?)이다. 덧붙이는 말은 가장 좋은 메모력은 자신에게 맞는 메모법을 발견해 나가는 것이다.
Posted by Jean
서른살 직장인 책읽기를 배우다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구본준 (위즈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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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에 대한 책.
이런 책을 읽는 이유는 첫째, 재밌고 둘째,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책읽기에 대한 노하우나 생각을 들으면서 나 자신의 책읽기를 정리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숨은 고수들을 찾아 인터뷰한 내용은 신선하기도, 놀랍기도 했다. 진정한 고수는 잘 드러나지 않는 법이라고나 할까.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이어령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책을 제대로 읽으면 작은 혁명이 일어난다. 반드시 '의식의 변화'가 생긴다는 것. 앞으로 내 책읽기의 방향을 제시하는 말씀인 듯 하다.

Posted by Jean

경마 공원

trip 2009/08/14 18:29

맑은날 경마 공원을 찾았다. 근데...
너무 맑은 날이었다. ㅡㅡ;  더군다나 월요일.

휑~ 하니 사람도 별로 없고 말구경은 쉽지 않았다는.



다음에는 조금 선선할 때, 사람도 어느 정도 있을 때,
그리고 월요일을 피해서 가보고 싶다.
Posted by Jean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배상문 (북포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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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에 읽었는데 지금에서야 기록한다.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꽤 읽어왔는데 그 가운데서도 직설적이고 당당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그 가운데 글쓰기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추려보면,
 
타겟은 한 사람.
내가 잘 하는 것을 써야한다.
문체는 곧 나, 나의 개성이다.
글은 엉덩이로 써야한다.
경험하지 않았으면 쓰지 않는다. 즉 아는 만큼 쓴다.
짧고 간결하게 쓴다.
형식이 곧 독창성이다.

테크닉에 관한 것도 있고 습관에 관한 것도 있다. 나역시 글을 잘쓰고 싶어 이런 종류의 책을 뒤적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직접 써야한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지키지 못하는건 결국 글을 못쓰는 사람이라는.

매일 정해진 분량을 꾸준히 쓰자!
이제부터라도 지키고 싶은 다짐이다.
Posted by J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