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9/11/30 Knight Rider
  2. 2009/11/24 행복한 인문학
  3. 2009/11/23 The Mentalist Season 1
  4. 2009/11/20 아메리카 로드
  5. 2009/11/16 마해영의 야구본색
  6. 2009/11/13 책을 읽는 방법
  7. 2009/11/13 Flashpoint season 2
  8. 2009/11/12 재밌는 사진책
  9. 2009/11/09 House, Grey's Anatomy, Heroes

Knight Rider

film 2009/11/30 08:27
키트가 돌아왔다.
어릴때 봤던 한국판 제목 '전격 Z 작전' 이 최신판으로 다시 나왔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면 말하는 차와 놀라운 성능으로 한 대 갖고 싶다는 생각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 키트가 최첨단 기술로 다시 나타난 것이다. 나노 기술로 모양을 바꿀수 있고 엄청난 데이타 베이스로 거의 모든 것이 검색 가능하다. 그밖에 수많은 최신 기술이 눈길을 끈다. 역시 이번에도 한 대쯤 있었으면 싶다.

사실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너무 CG쪽에 신경을 써서인지 볼거리는 많은데 그 내용이 너무 뻔하고 변화를 주더라도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정부 기관에서의 임무 수행이라는점이 그 한계를 더욱 명확히 해준듯 싶다. 그리고 예전 기억엔 키트가 상당히 유머러스하고 잠시 차를 세워놓으면 그 주변 사람들하고의 소통 또는 관계 형성이 있었던 생각이 난다. 그러한 장면이 또 하나의 볼거리였는데(이렇게 오랫동안 기억이 나는걸 보면 확실하다) 그런 키트는 존재하질 않는다.

'나이트 라이더'는 시즌 1으로 종영됐다. 시도는 좋았는데 사람들이 아쉬움을 많이 느끼기도 했겠지만 세계 경제 상황이 심각한 내용보다는 조금 가볍고 웃고 떠들수 있는 드라마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그 원인이라 하겠다.

예전 키트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면서 옛날을 추억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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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행복한 인문학

book 2009/11/24 22:50
행복한 인문학: 세상과 소통하는 희망의 인문학 수업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임철우 (이매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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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얼 쇼리스가 시작한 클레멘트 코스의 한국판 버전이다.
클레멘트 코스란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에게 인문학을 가르치는 것이다. 그래서 삶의 의미를 깨닿고 자신을 알고 상대방을 알아 세상을 살아가는데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한국 여러 지역에서도 그러한 인문학 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면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책은 그 수업과정과 있었던 에피소드등을 인문학 교수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실 인문학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이 때, 인문학의 힘이 이렇게 대단한 줄 몰랐다.
올초 '사회적 기업'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기뻐했던 그 마음이 연말에 다시 살아난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성도 있어서 앞으로의 일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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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The Mentalist Season 1

film 2009/11/23 07:57
범죄 수사물
미국에서 좀처럼 실패하기 힘든 드라마 장르가 있다면 그건 '범죄 수사물'이 아닐까 한다. 그만큼 현재 방영되고 있는 많은 드라마중 이 장르에 속한 드라마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른점은?
최근 수사 드라마의 대세는 '과학 수사'다. CSI 나 Numbers, NCIS 등 화려한 CG와 아직 현실화 되지 않았지만 현실에 있을법한 기술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멘탈리스트는 예전의 추리 소설을 생각나게 하는 직관적이고 심리적인 수사 방법을 취한다.

배경은?
아마도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드라마 제작사들이 투자 비용을 줄여야 했기에 이런 심리 수사물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을까? 여하튼 시청자들의 의외의 호응으로 나름 성공을 거뒀고 현재 시즌 2가 방영중이다.

중심엔?
보통 드라마의 팬이 될 때는 그 스토리를 좋아하거나 그 배우, 캐릭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면에서 주인공인 패트릭 제인은 내가 '멘탈리스트'를 좋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물론 그의 날카로운 관찰력과 통찰력은 대본에 의한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수긍이 간다. 또 그의 여유롭고 엉뚱한 행동은 개인적으로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어쨌든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다.

그밖에
반가운 얼굴이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베로니카 역을 연기했던 로빈 튜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그렇게 빨리 죽어버릴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패트릭 제인과 잘 어우러지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리고 팀 강. 한국계 영화 배우로, 사실 이 전에는 알지 못했지만 멘탈리스트를 통해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게 됐다. 패트릭 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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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ean

아메리카 로드

book 2009/11/20 06:43
아메리카 로드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차백성 (미래인,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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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 이 떠올랐다. 워낙 만족스러운 책이었기에 다른 자전거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 역시 '미국 자전거 여행'이고 그냥 또 하나의 여행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자전거 여행이든 유럽 배낭 여행이든 이런 종류의 글은 책을 읽는 독자보다는 글쓴이 자신에게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다.

다만 다른 책들과 비교해 '아메리카 로드'의 차별성은 사진과 배경 지식에 있다. 아마 저자는 사진에 관심이 있는 분인듯 싶다. 사진 자체도 좋고 T3가 나왔을 때는 왜이리 반갑던지. 또 젊은 사람들의 여행기와는 달리 깊이가 있고 여행 지역의 역사나 배경 지식을 첨가해 재미의 정보를 주고 있다.

총 3번의 여행기가 담겨 있는데 아무래도 책 한 권에 모든 분량을 넣기에는 글쓴이도 읽는이도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종류의 여행기를 몇 권에 나눠 출판하는 것이 여러모로 힘들었을 거라는 추측은 되지만 책 속에 담겨있지 않은 수많은 에피소드와 디테일한 부분이 아쉬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이런 분들을 보면 항상 감탄과 부럼움이 생긴다.
Posted by Jean

마해영의 야구본색

book 2009/11/16 20:58
마해영의 야구본색
카테고리 취미/스포츠
지은이 마해영 (미래를소유한사람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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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시즌에 끝나기 전에 읽고 싶었는데 사정상 지금에서야 읽게 됐다.
그 내용으로 인해 출간때부터 큰 이슈가 됐던 책이기도 하다.

어릴적부터 야구를 봤고 광팬은 아니어도 좋아했다.
그런 내게 마해영이란 이름 석자는 언제나 강렬하게 다가왔다.
내 이미지속의 그는 '한 방'이 있는 선수였다.
그에 걸맞게 한국 야구계에 한 방을 날릴만한 내용이다.

글은 약간 거친 느낌이 나지만 정말 솔직하게 써내려간 그의 한국 야구 이야기는
단지 솔직을 넘어 파격적이고 대리만족을 느낄 만큼 시원했다.
읽는내내 과연 이런 말을 해도 괜찮은지 혼자 걱정되기도 했다. 

전직 야구 선수로서, 단순하게 표면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삶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오랜기간 그곳에 몸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풀어간다.
스타 선수들에 가리운 수많은 보통 선수들, 한국 야구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KBO의 실체,
야구속에 숨겨진 은밀한 사건등을 출판물이 허용하는 범위보다 조금더 솔직하게 말해준다.
아마 그는 할 말이 많았던듯 싶다. 그의 투박한 글을 읽다보면 일종의 울분과 진정성이 느껴진다.

정말 한국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모두 같다.
한국 야구가 세계적으로 발전하고 선수와 코칭스탭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그 야구를 즐기는 관중이 온전하게 야구를 즐길수 있다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는.
 
Posted by Jean

책을 읽는 방법

book 2009/11/13 06:47
책을 읽는 방법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히라노 게이치로 (문학동네,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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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스피드로 대변되는 세상에 슬로우 리딩을 외치고 있다.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읽는 슬로우 리딩을 주장할 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인 속독법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슬로우 리딩에 대한 기초편, 기술편, 그리고 실전편이 그것이다.
다만 아쉬운건 번역서이다 보니 실전편의 예문이 대부분 일본 작품이기때문에
특별히 일본 작품에 관심이 많지 않은 독자라면 흥미롭지 않다.
기본적인 내용은 기초,기술편만 보면 충분하다. 딱 책의 반이다.


공감하는 구절

인간의 단기 기억은 상상보다 훨씬 작다. 작은 메모리를 사용하여 책을 읽고 있는 이상, 방금 전에 읽은 것을 잊어버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한 번에 모든 것을 기억하는 것이 더 이상하다. 우리는 항상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 어딘가에 '천재원망'을 품고 있고, 속독책은 그런 심리를 교묘히 파고들어 '하면 된다!'라는 암시를 들먹인다.
=> 금방 읽은 것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말에 안심이 된다. 그리고 천재원망은 속독책을 본 사람이라면 100% 공감.


블로그에 독서 감상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슬로우 리딩으로 책을 읽을 때 마음에 염두해 두면 도움이 되는...


양의 독서는 이제 끝내야 한다. 앞으로는 자신에게 소중한 책을 소중히 여기며 읽는 독서를 하자. 세상에 넘쳐나고 있는 막대한 책들은, 평생 동안 아무리 애써도 극히 일부밖에는 읽을 수 없다.



저자는 속독에 관련된 서적을 자기계발서로 취급해 버린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자가 쓴 이 '슬로우 리딩'도 이 시대 또 하나의 자기계발서라는 것을 부정하는 듯 하다.

Posted by Jean

Flashpoint season 2

film 2009/11/13 06:47

재밌는 있지만 확 끌어당기는 요소가 없는데도 시즌 2까지 보게 됐다.
시즌 1과 그리 달라진 점이 없다. 그래도 시즌이 계속 되는걸 보니
어느 정도 팬층이 두터운게 아닌가 생각된다.
확실히 다른 액션물과는 다르게 감동적인 전개가 눈길을 끈다.
현재 시즌 3이 방영중이다.

Posted by Jean

재밌는 사진책

book 2009/11/12 06:41
이상엽의 재밌는 사진책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이상엽 (이른아침,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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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상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기는, 소소한 이 느낌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다시 시작하는(!) 책읽기의 워밍업으로 조금은 부담없는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상엽'이란 이름 석자는 낯설지 않다.
그는 다큐 사진 작가지만 적어도 내게는 몇 권의 사진 관련 서적을 낸 작가로 더 친숙하다.
당사자에겐 서운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 좋은 책들이 아니었으면
다큐 사진에 대한, 오래전 카메라에 대한 내 관심은 지금보다 적었을 것이다.

경쾌한 제목과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깊이있는 사진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러 작가의 사진 작업과 사진집을 통해 그가 하고 싶은 말들을 조심스레 꺼내는 느낌이랄까.
주변 사람과 가족 사진을 주로 찍고, 사진에 대한 관심 분야도 그쪽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이런 책은 다시 한 번 호흡을 가다듬고 사진에 대한 내 자세를 되돌아 보게 한다.

최신 문화로 급부상한 사진.
실속없고 비슷비슷한 사진 기술서가 판치는 세태속에서
언젠가 다시 한 번 읽을 가치가 있는 이런 책이 좋다.
Posted by Jean
그간 봤던 드라마들을 이제야 정리한다.

House Season 5


보통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할 때는 그 내용도 내용이지만
극중 캐릭터가 어떤 사람이냐, 어떤 성향이냐에 달려있다.
그런면에서 보면 하우스는 최고의 캐릭터.

어느새 시즌 5가 끝나고 시즌 6가 진행중이다.
비슷한 구성을 바꿔보려는 시도인지
조연도 추가되고 하우스 개인적인 문제가 부각된다.
각 에피소드의 주제와 함께 큰 줄기의 이야기가 흡입력있다.

역시 최고의 드라마
적어도 내겐!


Grey's Anatomy Season 5


그레이 아나토미도 벌써 시즌 5를 마쳤다.
벌써 이렇게 지났나 싶다.
한 시즌 3까지는 재밌게 봤는데 그 이후에는,
 아주 특별한 재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새로운 등장 인물로 변화를 시도하지만
'기존의 멤버가 주인공'이란 생각이 지배적인듯.
그렇다고 재밌없어 치워버리고 싶을 정도는 아니라...




Heroes Season 3


사실 히로어즈는 그냥 그런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어릴적 부터 한 번쯤은 꿈꿔왔던 특별한 능력이 매력적이지만
'세상을 구하는' 뻔한 이야기가 식상했다고나 할까

헌데 시즌이 갈수록 빠져드는 이 중독성.
역시 드라마는 구성이 탄탄하고 이야기가 재밌어야 한다.
각 시즌을 넘나드는 퍼즐 맞추기는 재미의 핵심이다.
물론 이전 내용이 기억아 안나 헷갈리기도 하지만
작가들의 상상력이 놀랍기만 하다.

그나저나 슬라이는 정말 섬뜩할 정도로 악당 분위기가 풍긴다.
실제는 정말 멋진것 같은데...
Posted by Jean